The Silver Gate

By: EM Malachi

The Stranger aligned the last gem in its place within the ritual circle. Mana began to pool between the four gems, pulled to the tower from each of the four continents. Pausing briefly to focus his mind, the Stranger whispered an ancient incantation, carefully shaping the mana into a delicate silver gate. When the moongate was stable enough for passage, the Stranger picked up his sword and stepped through.

Hawkwind, the Time Lord, solemnly watched the Stranger’s actions. When the gate closed, he held his breath for what would come. It might have been minutes, an hour, or a day, but then the world shattered. The mountain range near the tower crumbled and shifted, cutting Stonegate off from the rest of the world. Where the gate had been, mana surged and made the gems vibrate until all, even the diamond, shattered.

The Time Lord pulled back his perspective to see the rest of Sosaria suffering the same Shattering. Mountains crumbled, and islands sank, reshaping the four continents. Mana storms and boiling seas doomed countless species to extinction. In the devastation, empires and kingdoms were lost forever. A single Sosarian timeline splintered into hundreds, one for each shard of Mondain’s cursed gem.

Having seen enough, Hawkwind submerged himself in the currents of these timelines, experiencing the flux of five hundred years. There was a growing discord there, as if time itself were smashing against a rock. He knew the source of this turbulence: Shadowguard. Built by the awesome power of Mondain’s gem and maintained by Minax’s enchantment, Shadowguard was a fortress held separate from space and time, protected from even Hawkwind’s sight.

In the past, Minax had used the fortress’s safety to lash out against Britannia. Now, with the assistance of Anon, Minax was discovering what else she could do with the magics of Shadowguard. Her malice was a growing presence in the timelines. Equal parts erratic and brilliant, Minax could not be allowed to wield the power to unravel history itself.

To stop her, the Time Lord would need similar gems: a ruby the color of sunset, a diamond like frozen tears, a flawless imperial emerald, and a dragon’s eye sapphire. Hawkwind considered quietly plucking the gems from various points in history, but he was reminded of the scar given to him by the Shadowlord Astaroth. His mortal form had never completely healed after the incident in Moonglow. He could not do this alone, nor was this a time for secrecy. This was a time for legends.


A nightmare had caused the early waking. As the great beast stretched its wings for the first time in half a millennium, it roared, scattering every living thing for miles. Taking to the sky, its ebon wings blotted out the sun, their every beat shaking even the eldest trees of the Corrupted Forest.

Claws tore into the mountain, cleaving aside stone to reveal the cavern where its hoard was hidden. Instantly, the wyrm knew not a piece had been taken nor touched. It roared its joy, causing a landslide on an opposing cliff. Scaled limbs sank into the treasure, raking aside gold coins and bars to reveal a cluster of gems. Two talons snatched up a prized sapphire. The dark blue gem reflected perfectly the black dragon’s eye.

The nightmare had forewarned that someone would be coming to take the gems away. Enraged, the dragon let loose a burst of flame that liquefied a pile of gold.












은빛 차원문

이방인이 마지막 보석을 의식의 원에 원래 있던 자리에 가지런히 놓았다. 마나가 네 개의 보석들 사이에서 모이기 시작하더니, 각 대륙에서 탑으로 모였다. 정신을 집중하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던 이방인이 고대 주문을 속삭이자, 마나가 조심스레 정교하고 섬세한 은빛 차원문의 형태를 띄기 시작했다. 차원문이 사람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안정이 되자, 이방인은 자신의 검을 들고 안으로 뛰어들었다.

시간의 군주, 호크윈드는 혼자 엄숙하게 이방인의 행동을 지켜봤다. 차원문이 닫히자, 그는 무슨 일이 벌어질 지를 생각하며 숨을 죽였다. 일 분, 한 시간, 하루,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를 그때, 세상이 파괴되었다. 탑 근처의 산이 주저앉아 모습이 변해버렸고, 다른 세상으로부터 돌관문이 단절되었다. 차원문이 있던 자리엔 마나가 쇄도하며 보석들이 모두 파괴될 때까지 진동했다. 심지어 다이아몬드같은 보석조차도 부서져버렸다.

시간의 군주는 급히 물러나 자신의 눈으로 나머지 소사리아가 같은 파괴의 고통을 받을 걸 보았다. 산이 주저앉고, 섬이 가라앉고, 네 대륙의 모습이 바뀌고 있었다. 마나 폭풍과 들끓는 바다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종족들이 멸종했다. 이런 대재앙 속에서 제국과 왕국들은 영원히 소실되었다. 시간대가 쪼개지며 소사리아인 하나하나가 몬데인의 저주받은 보석 조각 속에 나눠졌다.

그 광경을 충분히 본 호크윈드는 다시 오백년의 시간을 거슬러 현재의 시간대로 돌아왔다. 그곳엔 마치 시간 그 자체가 바위를 치는 것처럼, 하나의 불화가 자라나고 있었다. 그는 이 불화의 근원을 알고 있었다. 바로 그림자초소였다. 몬데인의 보석이 가진 어마어마한 힘에 의해 지어지고, 미낙스의 마법으로 유지되고 있는 그림자초소는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따로 떨어져 지어진 요새였기 때문에 호크윈드조차도 볼 수가 없었다.

과거 미낙스는 그 요새의 이점을 이용해 브리타니아를 침공하는데 사용했었다. 이제 아논의 도움으로 미낙스는 그림자초소에 깃든 마법으로 뭘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의 악의가 시간대에 자리를 자리잡으며 커져가기 시작했다. 명석하지만 변덕스러운 미낙스에게 역사 그 자체를 왜곡시키는 힘은 허락할 순 없었다.

그녀를 막기 위해 시간의 군주는 비슷한 보석들이 필요했다. 노을빛의 루비, 얼어붙은 눈물같은 다이아몬드, 결점없는 제국의 에메랄드, 그리고 용의 눈 사파이어였다. 호크윈드는 역사 속의 다양한 장소에서 조용히 그 보석을 빼내올 생각을 해보았지만, 그는 그림자군주 아스타로스가 남긴 상처를 떠올렸다. 그의 필멸의 육신은 문글로우 사태 이후에도 완전히 치유될 수 없었다. 아마도 영원히 치유되지 못할 터였다. 그는 이 일을 혼자서 할 때도, 비밀리에 진행할 때도 아니었다. 이 때야 말로 바로 전설이 필요한 때였다.


악몽으로 잠에서 일찍 깬 거대한 괴수가 오천년만에 날개를 펼쳤다. 그리고 울부짖으며 수 킬로에 걸쳐 살아있는 모든 걸 파괴했다. 창공을 날아오르자, 새카만 날개가 태양을 가렸다. 그리고 날개가 요동치자, 타락한 숲의 가장 오래된 나무들조차 몸을 떨었다.

괴수가 산을 발톱으로 휘저으며, 돌을 헤집고 전리품을 숨겨놓은 동굴을 찾았다. 동굴을 찾자 용은 누구도 자신의 전리품을 건드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기뻐 울부짖자, 산 반대쪽 절벽에 산사태가 일어났다. 비늘로 덮힌 팔을 보물 안으로 집어넣고 금화와 금괴를 옆으로 밀치자 한 보석 더미가 모습을 드러냈다. 두 발톱으로 소중한 사파이어를 하나 낚아챘다. 진청색 보석이 검은 용의 눈을 완전히 비추고 있었다.

악몽은 누군가가 그 보석들을 빼앗으러 온다는 걸 경고하고 있음이 분명했다. 분노에 찬 용이 불을 내뿜어 동굴 가득히 쌓인 금을 녹여버렸다.